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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기업은 여전히 남자 강세

이태훈 입력 : 2015.03.27
조회수 : 98
국제회의나 정부행사를 유치하는
부산의 한 컨벤션업체입니다.

직원수는 35명으로, 남녀 비율은
5대 5정도입니다.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국제 행사에 있어서는 창의적인 기획능력이 중요한데, 협업을 잘할 수 있는 남녀의 구도를 굉장히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런 기업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올 상반기 대기업 207곳에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물었더니
채용인원의 76%를 남자직원으로
뽑겠다고 답했습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담과
남성 중심의 기업문화가
남자 직원을 선호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모 은행의 경우,
7급 여직원의 비율은 90%에 이르지만 5급으로 올라가면 상황은 크게
역전됩니다.

또 남녀 평균 급여액에도 차이를
보였는데 최대 4천만원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해우 동아대 학생취업지원처장
'창구 직원을 뽑을 때는 5급이 아니라 7급 사원을 뽑다보니까, 여학생 숫자는 많은데도 불구하고 승진을 하는데는 출발시점이 늦기 때문에...'}

남녀 어느 한쪽이 과도하게 많은
불균형은 결국 문제를 낳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 도입 등
대안 마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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