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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주 금품 돌린 현직 조합장 현행범 체포

최광수 입력 : 2015.03.04
조회수 : 10
{수퍼:}
{앵커:
오는 11일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경남 진주의 현직 조합장이
금품을 돌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직 조합장이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는 처음입니다.

최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금품살포 혐의를 받는
현직 농협조합장이 탄 승용차를
뒤쫓는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조합원들의 주거지를 방문해
금품을 돌린다는 첩보 입수하고
차로 미행 중이었습니다.


진주의 현직 농협조합장인,
55살 이모씨는 어제(그제)오후 조합원
오모씨의 집에서 5만원권 4장,
20만원을 오씨에게 건냈습니다.

이씨는 또 다른 조합원에게도
20만원을 준 후 미행을 눈치채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상경 진주경찰서 지능팀장/계속 어디까지 금품을 제공하는지? 미행했으나 중간에 눈치를 채고 조합원 주거지와 관계가 없는 쪽으로 도주를 하기에 정지시켜 체포를 했습니다.}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현직 조합장이 금품을 돌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은 전국에서
처음있는 일입니다.

경찰은 이씨가 갖고 있던
1300명이 적힌 조합원 명부와
5만원권 현금, 80만원을
압수했습니다.

{피의자/연세가 많고 생활이 어려운 분들 위주로 예우상 몇번 드린 겁니다. 조합원들께 누를 끼친데 대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하고 금품수수자가
더 있는지 여부를 수사중입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금품과 향응으로 얼룩지고 있는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경남에서만
80건, 110명의 불법 선거사범을
적발했습니다.

KNN 최광수입니다.<div style='display:none'>my girlfriend cheated on me with her ex <a href='http://astrobix.com/astroblog/page/find-me-a-girlfriend.aspx'>go</a> my ex girlfriend cheated on m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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