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경제

소비심리 위축에 유통업 매출 감소

추종탁 입력 : 2015.02.27
조회수 : 9
{앵커:
극심한 소비부진이
유통가에서 마이너스 성장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시 할인 행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출 감소세를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종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대형 백화점입니다.

설 세일 행사가 끝나기 무섭게
해외 유명 브랜드에 대한 폭탄
세일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120여개의 해외 브랜드가 참여한
600억원 규모로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됩니다.

{최준용/00백화점 해외패션팀장 '업체들도 자발적으로 물량이 많이 남아 있는 부분도 있고 해서 참여가 많이 확대됐습니다. 고객들 입장에서는 이번 기회가 평소 사고 싶었던 명품을 사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다른 백화점과 아웃렛 매장은 물론
대형 할인점들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사실상 연중 할인 행사를 열며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송대호/00백화점 여성캐주얼과장 '실물 경기가 너무나 어렵다는 것은 사실 경기 어려움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백화점까지 느낄 정도로 너무나 어려운 형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난 4/4분기 대형소매점의
판매는 부산이 4.1%, 경남이 7.5%나
감소했습니다.

특히 백화점의 감소폭이 할인점 보다
높아 중산층은 물론 부유층까지
지갑을 닫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유통업체 매장엔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소비 심리는 여전히 차가운
겨울에 머물고 있습니다.

KNN 000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