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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침 음주 운전 위험천만

김민욱 입력 : 2015.01.27
조회수 : 892
{앵커:
저녁에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 못지 않게 위험한 것이 바로 아침 음주운전입니다.

완전히 숙취가 해소되지 않기때문인데, 음주단속 10건 가운데 2건이 아침
출근시간대에 적발됐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승합차가 앞서가던 경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
71살 박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전날 술을 마신 승합차 운전자
25살 김모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2%로 면허정지 수준이었습니다.

{부산 기장경찰서 교통조사계/'(운전자가) 전날 친구들하고 (술을) 많이 마셨다고 합니다. 집에서 자고 아침에 출근하던 길에 사고가 났습니다. '}


지난 14일 새벽 5시 반쯤에는
부산 대교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가로수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아침에는
전날 마신 술에서 깼을거라
생각하지만, 개인마다 알코올
분해속도가 달라 음주 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주 1병기준으로 몸무게에 따라 4시간에서 7시간, 양주넉잔은 10시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부산 경찰이 이달 집중 음주
단속을 벌인 결과 전체 단속
800여건 가운데 23%가
새벽*출근 시간에 발생했습니다.

{김태형/부산지방경찰청 교통과 안전팀장}
'밤늦게까지 과도하게 음주한 분들은 시민 교통 안전을 위해 운전대를 잡지 마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는 행위는
도로위의 흉기나 다름없는 만큼
운전자 스스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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