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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삶의 질 방해하는 "고혈압", 만수무강의 적

김상진 입력 : 2015.01.26
조회수 : 961
{앵커: 한국인 건강의 최대 적이 "고혈압"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치명적인 합병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으로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순히 "오래 사느냐"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를 의미하는 "질보정 수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지난 2010년 기준, 고혈압 때문에 손실된 우리 국민들의 질보정수명이 1인당 3.7일로 나타났습니다.

13개 주요 만성질환 가운데 1위로 관절염과 뇌졸중을 제쳤습니다.

{조민우 교수/서울아산병원 예방의학교실'고혈압 유병률이 성인 기준 30% 정도 되는데, 고혈압으로 인한 삶의 질이 감소하는 부분은 작지만, 고혈압을 가진 분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1위가 된 것입니다)'}

고혈압에 대해서 대수롭지않게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치명적인 합병증을 부를 수 있기에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57살 김철수씨도 고혈압은 흔해서,
위험성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김철수(가명)/고혈압환자'혈압 높으면 음식조절도 한다고도 하고 그리들 얘기하시는데, 저는 확실히 (위험성을)못느껴봐서 그런지 걱정이 된다고는 하지만...'}

그러나,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은 뇌출혈, 뇌경색,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동맥경화 등으로 돌연사까지 이어질 정도로 심각합니다

이처럼 고혈압은 치명적인 합병증의 전조이기 때문에 미리 치료해두는 것이 최선입니다.

{김기훈 교수/부산 해운대백병원 심장내과'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구요, 유산소같은 자기 몸에 체력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맵고 짠 음식과 육류위주 식단은 고혈압의 주범으로, 녹황색 채소와 생선,두부 위주의 싱거운 식단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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