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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제자리...장목관광단지 과연 되나?

표중규 입력 : 2015.01.19
조회수 : 140
{앵커:이런 글로벌테마파크 개발에
덩달아 함께 거론되고 있는 것이
바로 거제의 장목관광단지입니다.

홍준표 도지사가 20년동안 방치되 온 이 사업에 또다시
불을 지피고 있는데,
지역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무만 빽빽한 이곳은 경남도가 추진한 장목관광단지 예정부지입니다.

1996년부터 대우건설이 추진했지만
결국 조성을 포기했습니다.

올해로 20년째 개발계획만 무성한채 임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런 장목관광단지에 홍준표 도지사가 취임직후에 이어 2년만에 또다시
개발가능성을 내비췄습니다.


{홍준표/경남도지사/진해의 웅동 글로벌 테마파크하고 연계를 해서 아마 금년내에 추진이 될 것으로 봅니다.}

18홀짜리 골프장과 숙박시설 등
122만㎡에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역의 반응은 부정적입니다.

무엇보다 대우건설이 2백억원이 넘는 돈을 쏟아붓고도 결국 사업을 포기한만큼 수익성, 경제성에 대한
의구심이 많습니다.

특히 20년전에도 전망이 불투명했는데지금은 경쟁자들까지 등장했습니다

인근에 이미 18홀짜리 골프장이
들어서있고 10분거리에
5백실 규모의 숙박시설도
곧 들어설 계획입니다.

때문에 지난해 용역까지 마쳤는데도 여전히 투자자를 못 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진해의 글로벌테마파크와
연계하겠다는 개발계획 역시
지역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어
장목관광단지를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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