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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어생역전, 물메기도 방류한다'

최광수 입력 : 2015.01.16
조회수 : 558
{앵커:겨울철 별미로
"대구"만큼이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물메기"입니다.

못생기고 특별한 맛이 없다고
버려지던 물메기가 이제는 치어까지 풀어서 기르는 귀하신 몸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최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슴프레한 새벽녘
어선이 바다로 향합니다.

"물메기" 일명 "꼼치"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통발을 걷어올려 물메기를 꺼내는데
운 좋은 날은 대구까지 함께
잡아 올립니다.

겨울철 별미 물메기는
항구로 돌아 온 즉시
경매를 거쳐 주로
물메기탕 감으로 팔려나갑니다.

하지만 요즘 남해 어민들은
잡히는 물메기가 줄어 고민입니다.

{이성민 남해통발위원장/'물메기가 두달 반 동안에 남해 어민들이 잡은 량이 금액으로 한 27억쯤 됩니다 그런데 금년에는 감소가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 2008년부터 남해군은
물메기 부화*방류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우선 물메기 수정란을 해상 가두리에
던져 넣어 일정 기간 키워냅니다.

{박영일 남해군수/'어종이 고갈되서 바다사업들이 어렵습니다. 스스로 노려해 큰 돈 들이지 않고 이렇게 간단하지만 정성을 들이면 얼마든지 자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11억7천만개의 알을
해상 가두리에서 키워 낼 예정입니다.

물메기 알은 해상 가두리에서
6mm크기의 치어로 자라난 뒤
한달쯤 후에 바다로 방류됩니다.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최근
가두리를 부화장으로 활용해 부화율을
70% 가깝게 끌어올렸습니다.

{허영백 남동해수산여구소/'(물메기는)남해,일본 근해에 사는데 멀리 가지 않고 이게 1년산이거든요. 여기서 방류를 하면 주로 남해안에서 살기 때문에 어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못생기고 특별한 맛이 없어 버림받던
물메기,일명 꼼치가 이제는 치어
방류까지 하는 귀한 먹거리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KNN 최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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