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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형 선박 충돌, 기름 유출 비상

주우진 입력 : 2014.12.28
조회수 : 556
{앵커:오늘 새벽, 부산 앞바다에서
대형 컨테이너선과 화물선이
충돌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많은 양의 기름이 유출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새벽 0시 반쯤 입니다.

부산 목도 남동쪽 3킬로미터 해상에서
우리나라 선적인
2만1천톤급 컨테이너 운반선과
2천4백톤급 화물선이 충돌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가 뚫렸습니다.

'컨테이너선 왼쪽에 보시는 것처럼
가로4m, 세로2m 크기에 파공이 생겨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3.6킬로미터에 걸쳐
폭 백미터 정도의 기름띠가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컨테이너선의 남은 기름을 빼내고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비함정 29척, 헬기 1대,
해군함정 8척 등이 동원됐습니다.

{김홍희/부산해양경비안전서 서장 '유류 회수 장비를 이용해 긴급 방제를 하고 있고, 사고 선박에서 추가적인 기름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고 지점은 연안과는 17km,
김 양식장과는 27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현재는 유출된 기름이 조류를 타고
먼바다쪽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언제
흐름이 바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정확한
유출량을 조사하는 한편 선박 운항
담당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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