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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창 '청정에너지 자립마을 뜬다'

최광수 입력 : 2014.12.23
조회수 : 204
{앵커:전국최초로 한 마을 전체가
태양광 전기와 태양열 온수를
직접 생산해 쓰고있는
거창의 한 에너지 자립마을을
소개합니다.

이 마을의 가구당 1년 전기료는
6만원도 채 되지 않습니다.

최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발 952m 거창 감악산 자락의
신기마을입니다.

집집마다 지붕에 태양광판과
태양열 물통을 이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신기마을 50여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융복합에너지가
설치된 것은 지난 여름.

에너지관리공단 공모에 선정돼
7억9천여 만원을 들여
시설을 갖췄습니다.

한겨울에도 마을회관은 물론,
집집마다 난방과 온수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이봉순 신기마을/여름에는 전기료가 거의 안 나와요. 좋아요. 물도 뜨끈뜨끈하고 대신 무리하게 사용하면 부가세가 붙어서 요금이 조금 나온다고 해요..}

마을회관에는 태양광 전기와 태양열 온수, 여기에다 지열을 이용한
청정에너지 설비가 설치됐습니다.

{구교정 마을이장/지열온수는 땅 밑에서 물을 끌어 올리고 태양열 온수는 위에서 받아가지고 이 통으로 모아서 난방도 사용하고 온수도 쓰고 그래요..}

신기마을 50여가구의
연간 전기료는 천5백만원 정도 나왔지만 이제는 1/5 이하 가격으로
난방과 온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구당 연간 전기료가
6만원이하로 줄었습니다.

{박래만 거창군 에너지팀장/에너지 자립마을 시범운영을 하고 있는데 성과를 보고 내년에는 자립마을을 거창군 내에 4개 마을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전국 최초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군 시책으로 선언한 거창군.

거창군은 태양광 보급 등
다양한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농촌에너지 자립률 30%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KNN 최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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