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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 집행 "제멋대로"

박철훈 입력 : 2014.12.22
조회수 : 120
{앵커:아파트 관리비가 어떻게 부과되고
또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겠습니다.

경남도가 지난 한 달 동안
5개 시 23개 아파트에 대한 감사를
벌였더니 모든 아파트에서
관리비를 엉터리로 집행하다
적발됐습니다.

박철훈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도는 지난 한 달 동안
전국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파트 관리비 집행 의혹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였습니다.

10년 이상 된 천세대 이상
아파트 23곳을 일차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감사결과 모든 아파트에서
관리비를 부당사용 한 의혹이
드러났습니다.

한 아파트는 현금으로 수납 받은
2천 7백여만원의 관리비를 유용한
혐의가 포착돼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를 당했습니다.

또 다른 아파트는 보수공사를
하지도 않고서 공사비를 지출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밖에 부당한 가스비 부과와
어린이놀이터 교체공사를 위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입찰 담합의
의혹이 있는 아파트도 있었습니다.

{송병권/경남도 감사관}

경남도는 모두 122건의 위반사항을
지적하고 18억여원의
부당한 아파트 관리비
집행을 적발했습니다.

도는 투명한 아파트 관리비 집행을
위해 공동주택관리 정보마당을
인터넷에 개설해 운영하고
도내 870개 아파트단지에 대한
상시 감사팀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NN 박철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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