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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웃과 나누는 팥죽인심

김성기 입력 : 2014.12.21
조회수 : 643
{앵커:강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휴일을 맞은 아이들은 눈썰매나 스키를 타며 추위를 즐겼고,내일 동지를 앞두고 이웃과 나눌 팥죽인심은 차가운 겨울을 녹였습니다.

휴일표정,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를 앞두고,사찰에서는 동지팥죽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먼저 찹쌀과 멥쌀 가루를 반죽해 새알을 준비합니다.

새알은 모가 나지 않고 일이 잘 풀리라는 의미에서 동글동글 빚어냅니다.

{이혜정/부산 구서동/'팔도 아프고 힘들고 춥지만,많은 이웃과 함께 나눌 팥죽이 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김이 펄펄 나는 솥안에 들어간 새알이 토실토실 영글어 떠오를때면 팥죽이 완성됩니다.

팥 15가마,쌀 20가마가 들어간 팥죽은 모두 3만명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양입니다.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과 함께 구수한 온정도 사방으로 퍼져나갑니다.

눈언덕을 눈썰매가 빠른 속도로 내려옵니다.

빠른 스피드를 즐기기에는 어른,아이가 따로 없습니다.

얼굴을 스치는 찬공기에 스트레스도 함께 날아갑니다.

{박순태/부산 명지동/'날씨도 좋고 애들과 함께 나오니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부산이 영하 3도,진주가 영하 5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낮부터는 영상 기온을 회복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다 모레부터는 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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