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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관광특구, 외국인 관광객 유치 비상

표중규 입력 : 2014.12.20
조회수 : 428
{앵커: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별히 예산까지 지원해가며 육성하는 곳이 바로 관광특구입니다.

부산경남에도 각각 2곳씩 선정돼있는데 정작 경남의 관광특구는 선정기준조차 못 맞추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0도가 넘는 뜨거운 온천물을 어떻게든 빨리 식히는 시합이 벌어집니다.

사방으로 물이 튀고 팔이 저려도 모두 함박웃음이 넘쳐납니다.

경남 부곡온천 관광특구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행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가영 서민정 이미행/관광객}

한때 국내최고였지만 갈수록 방문객이 줄자 주민들이 축제까지 마련했습니다

{신기철/부곡온천관광협의회}

그덕에 지난해 63만명이 찾으면서 경남에서 3번째 인기 관광지로 복귀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실적 역시 크게 나아져 2009년만 해도 한해 2만 9천명에 그쳤던 외국인 관광객이 벌써 3년째 7만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한해 외국인 10만명 이상이 찾아야 하는 관광특구 요건에는 크게 모자랍니다.

경남의 또다른 관광특구인 통영은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2009년 7천명이던 외국인 관광객은 여전히 한해 만명도 못 채우고 있습니다

기준의 10분의 1밖에 안 되고 전국 28개 관광특구 가운데 만년꼴찌입니다.

부산의 해운대나 자갈치 관광특구가 매년 26만명 이상을 기록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지난 5년동안 국고보조금 2백억원등 2천2백억원 가량이 지원된 관광특구.

하지만 이대로면 경남의 관광특구가 언제까지 그 자격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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