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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설 입시학원, 지역대학 진학 상담은 "홀대"

박명선 입력 : 2014.12.19
조회수 : 1046
{앵커: 복잡한 대학입시에 어디서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애가 타는 시기인데요,

사설 입시학원의 진학상담과 정보제공이 수도권대학 위주여서 여기서도 지방 홀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입니다.

쉬운 수능탓에 눈치작전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그런데 한 대형 입시학원에서 수도권 대학만 무료 입시 상담을 실시하고 지역 대학은 상담조차 받지않아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당황스러울 따름입니다.

{김 모씨/'대형 입시학원에서 수도권 대학만 진학 상담이 가능하고 지역대학은 진학 상담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해당 학원측은 상담 인력이 부족해 수도권 대학만 상담을 진행했다고 해명합니다.

{00학원 관계자/'학생은 많고 상담 인력은 부족해서 (수도권 지역 대학 상담만 진행했습니다.) 부산권은 부산지역 대학 정보를 더 봐야되는데...'}

배치 기준표도 지역대학에 대한 정보는 터무니없이 부족합니다.

한 사설 입시학원의 경우 지역대학
위주의 배치 기준표는 아예 없습니다.

여기에다 그나마 제공되는 정보도 점수가 들쭉날쭉해 지역대학을 찾아보면 편차가 심각합니다.

부산의 모대학 경제학과의 경우
최고 479점에서 최저 410점까지
배치표마다 69점까지 차이가 나
전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입시관계자/'지역대학 똑같은 학과에서도 배치표마다 최대 69점까지 차이가 나다보니까 학생들은 어떤 배치표로 어떻게 지원해야하는지 모르게되는 것입니다.'}

부산에서 수도권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비율은 10%!

지역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원을 운영하면서도 대다수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역대학 정보는 홀대하는 처사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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