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황령산에 찜질방?...스노우캐슬 난개발 우려
김성기
입력 : 2014.12.19
조회수 :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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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심속 흉물로 방치된 부산 황령산 스키돔 주변이 다시 난개발 논란의 중심에 서게됐습니다.
기존 부지의 두배가 넘는 땅에 숙박시설과 찜질방이 추진중이어서,환경훼손은 물론 특혜 시비도 일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8년 부도 뒤 부산의 흉물이 돼버린 황령산 스노우캐슬입니다.
2012년 부지와 시설을 인수한 새 사업자가 최근 사업 변경계획서를 부산시에 제출했습니다.
기존 실내스키장은 키즈랜드와 감성놀이터로 활용하고,
기존 부지의 2배 가까운 부지를 확장해 숙박시설과 데크캠핑장,사우나와 찜질방을 짓겠다는 안입니다.>
3천5백평 규모의 사우나와 찜질방은 4층으로,사실상 숙박시설인 산림휴양관은 2,3층 높이 건물 40여개가 추진중입니다.
추가 환경훼손이나 교통문제는 불가피합니다.
무늬만 정상화일뿐,사실상 제2의 개발 계획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김해창/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당초 12만평방미터의 면적을 25만평방미터로 배 이상 늘렸다는 것은 상당히 과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허가를 받은 뒤,설계변경을 통해 호텔이나 골프연습장 등 다른 시설로 얼마든지 바뀔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감정가 천790억원이었던 스노우캐슬 부지는 31차례 유찰끝에 124억원에 팔여 헐값 매각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개발이익에 따른 특혜 시비 때문에,부산시도 신중한 입장입니다.
{부산시 관계자/'정상화하는데는 모두 동의하지만 면적을 늘리는데는 모두가 부정적입니다.'}
새 사업자의 개발계획은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와 공원위원회를 거쳐야합니다.
하지만 난개발을 우려하는 여론이 비등한 만큼,공원위원회 상정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NN김성기입니다.
도심속 흉물로 방치된 부산 황령산 스키돔 주변이 다시 난개발 논란의 중심에 서게됐습니다.
기존 부지의 두배가 넘는 땅에 숙박시설과 찜질방이 추진중이어서,환경훼손은 물론 특혜 시비도 일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8년 부도 뒤 부산의 흉물이 돼버린 황령산 스노우캐슬입니다.
2012년 부지와 시설을 인수한 새 사업자가 최근 사업 변경계획서를 부산시에 제출했습니다.
기존 실내스키장은 키즈랜드와 감성놀이터로 활용하고,
기존 부지의 2배 가까운 부지를 확장해 숙박시설과 데크캠핑장,사우나와 찜질방을 짓겠다는 안입니다.>
3천5백평 규모의 사우나와 찜질방은 4층으로,사실상 숙박시설인 산림휴양관은 2,3층 높이 건물 40여개가 추진중입니다.
추가 환경훼손이나 교통문제는 불가피합니다.
무늬만 정상화일뿐,사실상 제2의 개발 계획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김해창/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당초 12만평방미터의 면적을 25만평방미터로 배 이상 늘렸다는 것은 상당히 과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허가를 받은 뒤,설계변경을 통해 호텔이나 골프연습장 등 다른 시설로 얼마든지 바뀔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감정가 천790억원이었던 스노우캐슬 부지는 31차례 유찰끝에 124억원에 팔여 헐값 매각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개발이익에 따른 특혜 시비 때문에,부산시도 신중한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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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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