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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근 사천시장 선거 후폭풍

최광수 입력 : 2014.12.18
조회수 : 145
{앵커:송도근 사천시장의
6.4 지방선거 당시 선거운동원들이
무더기로 기소됐습니다.

선거운동원들은
약속된 일당을 받았을 뿐인데
자신들만 범법자가 될 처지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최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송도근 사천시장후보 선거운동을 했던 선거사무원들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일당 10만원이라는 말을 듣고
선거사무원으로 일했는데
최근 경찰 조사를 받고 전과자가 될
처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선거사무원의 일당은 7만원이지만
이들이 3만원씩을 더 받아
16명이 453만원을 추가로 받은
혐의가 적용된 겁니다.

{선거사무원/'7만원은 통장에 넣어주고 3만원은 그날 그날 주겠다' 그래서 받았고 '그것이 위법이 된다면 왜 3만원을 따로 줬나요? 그것을 이해할수 없습니다'}

선거사무원 가운데 5명은 대학생이고
대부분 가정주부들입니다.

{선거사무원/'죄가 되는줄 모르고 했는데 이제와서 죄가 된다고 하니까 그때는 열심히 했는데 처벌 받아야 된다고 하니까 억울하죠'}

이들에게 돈을 지급한 사람은
경찰조사에서 자신에게 돈을 건넨
사람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진술해
파문이 확산됐습니다.

이들은 지난16일 송도근 사천시장과
면담을 가졌지만 '책임이 없다'는
말만 들었다며 분개했습니다.

{선거사무원/'그 돈이 다른 후보자에게서 나온 돈인가요? 저희가 상대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했나요? 왜 저희들만 범법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까?'}

선거사무원들은 453만원 출처와
관련자를 사법당국이 밝혀내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KNN 최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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