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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초겨울 심해지는 "남성 탈모"

박정은 입력 : 2014.12.17
조회수 : 175
{리포트}
찬바람이 불면 머리숱 걱정하시는 남성분들 적지 않으신데요.

실제로 머리숱이 너무 없으면 10년은 늙어 보인다고 할 정도로 사람의 인상을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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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부산맥스웰피부과 원장/ 건국대 대학원 피부과학 석사, 해군 작전사령부 피부과 과장, 세계모발이식학회*대한모발학회 정회원}

남성형 탈모는 진행양상과 발병원인이 여성형 탈모와 차이를 보입니다.

여성형 탈모는 앞쪽 헤어라인이 빠지지 않고 정수리나 측두부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들게 됩니다.

반면, 남성형 탈모는 M자 부위라고 말하는 이마 양쪽 측두부 모발이 서서히 가늘어지면서 올라가거나 정수리 부위 모발이 가늘어져 힘이 없어집니다.

남성형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인데 유전적 소인과 남성 호르몬의 형태인 DHT 호르몬이 주원인입니다.

DHT 호르몬은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세포를 수용화시켜 머리를 가늘게 만들고 계속 진행되면 모낭세포가 퇴화되어 모발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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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탈모는 초겨울에 가장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년간 탈모 진료인원을 달마다 집계한 결과, 4월부터 6월 사이에는 8~9천 명 선이던 남성 탈모 환자가 12월에는 1만 2천명을 넘어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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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에는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는 퇴행기에 있는 모낭의 비율이 다른 계절에 비해 많아져 탈모가 심해집니다.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 머리카락을 더 약하고 가늘게 만드는데요.

또한 건조한 날씨로 인해 두피와 모발이 건조해지고, 여름과 가을동안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 두피가 약해져 탈락되는 모발의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수퍼:겨울철 남성형 탈모 예방법/ 보습 기능 샴푸로 하루 1번 머리 감기}

이런 겨울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감을 때 두피를 더 건조하게 만드는 비누의 사용은 피하고, 보습력을 유지할 수 있는 샴푸를 이용해 하루 1번 정도 감아줘야 합니다.

머리를 말릴 때도 드라이어를 사용해 뜨거운 바람에 말리기 보다는 차가운 바람으로 두피와 모발에서 30cm 정도 떨어뜨려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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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대머리라고 해서 아들도 꼭 대머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심한 탈모를 제외하고 모든 탈모는 치료와 예방이 가능한데요.

하지만 항간에 떠도는 민간요법이나 탈모제품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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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부산맥스웰피부과 원장}

-여성형 탈모는 아직 먹는 약이 없어 미녹시딜, 알파트라디올 같은 제품을 자가 도포하게 됩니다.

남성형 탈모는 피너스테라이드를 복용하거나 미녹시딜을 국소 도포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특수약물을 두피내 주사하고 장기장 치료 등을 받아 가늘어진 모발을 굵게 만들 수 있습니다.

탈모 진행이 심하거나 모발밀도가 적어진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통해 M자형 탈모를 교정하고 정수리 쪽에 부족한 모발을 채워넣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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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음주와 흡연은 탈모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모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술은 모근의 피지 분비를 늘려 모발을 약하게 만듭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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