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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대성 사하갑 당협위원장 복귀 파문

전성호 입력 : 2014.12.15
조회수 : 1046
{앵커:
논문표절과 인천시 특보 위촉등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문대성 국회의원이 부산
사하갑 당원운영위원장에
복귀했습니다.

그동안 지역구도 거의 돌보지 않았다는 평가여서 중앙당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부산 사하갑 당협위원장에
문대성 국회의원을 복귀시켰습니다.

바로 지역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논문표절이 확정돼 박사학위가
취소됐고, 이에 항의해 제기한
소송까지 패소한 인물이
여당의 지역당협위원장을 맡게
된다는 데 대한 반발입니다.

지난달에는 부산과 경쟁도시인
인천시의 체육특보에 위촉돼
부적절한 처신이란 비난과 함께
부산과 인천에 양다리를
걸친다는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역구인 부산 사하갑에서의 활동도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새누리당 부산시당도 문대성 의원의
당협위원장 복귀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중앙당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2년 4개월동안 사하갑의 당협위원장을
맡아온 김척수 전 부산시의원은
중앙당이 한마디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자회견에는 해당지역 시의원과
구의원이 대부분 참석했습니다.

{김척수/ 전 부산시의원
문대성의원을 당협위원장으로 교체한다는 것은 혁신과 쇄신을 외치던 새누리당의 행보에 완전 역행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온 문대성 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복귀하면서 새누리당 부산사하갑 지역구는 한동안 심각한 내홍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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