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영호남 상징" 하동 화개장터 큰 불

최광수 입력 : 2014.11.27
조회수 : 906
{앵커: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오늘 새벽
큰 불이 났습니다.

불은 장터 점포의 절반 정도를
태웠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최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조영남의 노래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하동 "화개장터".

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이 닷새마다 어우러져 5일장을 펼치던 곳입니다.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에 불이난 시각은 오늘(27)
새벽 2시30분쯤입니다.

불은 삽시간에 시장 점포 80여개
가운데 절반인 41개를 삼켰습니다.

{김영민 상인/화마가 짙고 이래서 지붕이 싹 내려 앉았고 옆에 있던 불길이 외곽으로 안 번지도록(불을 껐습니다..)}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대에 불이 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박길상 하동소방서 예방대응과장/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전체 시장 건물에 불길이 다 번져있어서 진압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불이 난 점포들은 대부분 목재로 지어져 보시는 것처럼 형체를 알아 볼수 없을 정도로 타버렸습니다.

{이문구 하동경찰서 수사과장/장터에서 공용으로 운용중인 CCTV를 분석하고 있고 (점포 CCTV는)점주들의 협조를 얻어서(조사중입니다.)}

한해 1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전국적인 명소로 사랑을
받아왔던 화개장터.

하동군은 실의에 빠진 영세상인들을
긴급 지원해 최대한 빨리
장터를 정상복구할 계획입니다.

KNN최광수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