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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우여 부총리 "셀프물벼락"

김건형 입력 : 2014.11.26
조회수 : 627
{앵커: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26) 부산을 찾았다 물벼락을 맞았습니다.

황 부총리의 호기심이 부른 해프닝이었는데, 유쾌하게 받아넘기며 재미있는 장면을 선사했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만면에 미소를 띈 황우여 부총리가
붉은색 고리를 붙잡고 서 있습니다.

고리를 당기자 머리 위에서 갑자기 물이 쏟아집니다.

세찬 물줄기에 황 부총리는 꼼짝없이 당합니다.

뒤늦게 피해 보지만 몸은 이미 온통 젖고 난 뒤입니다.

황 부총리가 오늘 오전
부산의 한 외국계 대학 캠퍼스를
둘러보다 벌어진 장면입니다.

문제의 붉은 고리는
실험실의 긴급샤워 손잡이였습니다.

실험 도중 유해 화학물질이 옷에 묻었을 때 씻어내리는 비상시설인데
황 부총리가 호기심에 잡아 당겼다
"셀프 물벼락"을 맞은 겁니다.

물벼락을 맞은 황 부총리는
특유의 너털웃음을 지으며
"내가 처음으로 이 시설을 테스트했다"며 농담을 건넸습니다.

이후 황 부총리는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뒤 남은 일정을 그대로 소화했습니다.

오후엔 부산 사상고와
부산외대 캠퍼스 준공식에도
물벼락 맞았던 옷차림 그대로
참석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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