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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심 17m, 모든 초대형 선박 입출항

김성기 입력 : 2014.11.26
조회수 : 423
{앵커:부산항 신항 수심이 17미터까지 깊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운항중이거나 계획중인 어떤 초대형 선박이라도 모두 신항 출입이 가능해집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부산항 신항에 들어온 초대형 컨테이너선 맥키니 몰러호입니다.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로,6미터 짜리 컨테이너 만8천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선박은 컨테이너 2만2천개를 실을 수 있는 크기로,현재 건조중에 있습니다.

이같은 초대형 선박은 조만간 전세계를 운항할 전체 컨테이너선의 20%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추기 위해,부산항 신항은 다음달부터 숙원 과제였던 수심확보를 위한 준설공사에 들어갑니다.

현재 초대형 선박들이 화물을 가득 싣고 들어오기에 부족한 현재 15에서 16미터 수심을 17미터까지 깊게 하는 것입니다.

(이상호/부산항건설사무소 항만개발과장/'신항에 들어오는 최대 선박이 컨테이너 만8천개를 실을 수 있는 선박입니다.그게 수심이 17m 정도 필요합니다.거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8백40억원이 투입돼 2천16년말에 완공되는 이번 공사는 단일 준설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신항의 경우 선박이 화물을 100% 가득 싣고 들어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사실상 현재 계획중인 어떤 선박의 출입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충식/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현재 건조중인 세계적인 초대형 선박도 부산항에 입항하게 됨을 의미합니다.이를 통해 부산항이 명실상부한 세계적 허브 항만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공사과정에 나오는 천2백만제곱미터의 준설토는 현재 건설중인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공사 등에 투입됩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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