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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장지으라고 땅 줬더니...결국 매각

송준우 입력 : 2014.11.24
조회수 : 1162
{앵커: 르노삼성차가 남은 공장용지를 또 다른 기업에 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분양가보다 몇배 높은 가격에 넘겼는데, 땅장사를 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송준우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르노 삼성 자동차가 제2공장 예정지 일부를 결국 다른 기업에 넘겼습니다.

취재 결과 르노삼성측은 지난달
20일 만7천5백여 제곱미터의 땅을
P기업에 90억여원에 팔았습니다.

3.3제곱미터당 170만원가량으로,
당초 분양가 50만원의 세배가 훌쩍 넘는 가격입니다.

르노삼성측은 지난 4월에도 역시
제2공장부지 일부인 4만2천여제곱미터의 땅을 T기업에 분양가의 4배가 넘는 2백30여억원에 팔아 지역사회의
강한 반발을 받았습니다

르노측은 매각한 공장용지가
제2공장 건축과는 무관한 이른바
유휴부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관계자/'제2공장 설립이 가능한 부지는 별도로 유지되어있고 (지난 10월20일)매각된 땅은 공장과는 상관없는 쓸모없는 땅이어서 매각하게된것입니다'}

그러나 지역 사회단체들은 공장 증설목적으로 싸게 구입한 땅을
비싼값에 되파는 것은 잘못이라는
입장입니다.

굳이 당장 공장용지로 쓸수 없으면,
다른 용도로 지역사회에 되돌려줘야 한다는 비판입니다.

{이훈전/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제2공장 지으라고 준 땅을 쓸모없다고 판다면 결국 부산시민을 우롱하는 처사...'

부산시는 지난 1999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금의 공장 용지를
조성원가 수준인 3.3제곱미터당 50만원에 당시 삼성자동차에 이른바 특혜 분양을 해줬습니다.

결국 특혜분양의 결과가 르노삼성의 배만 불리는 시세차익으로 돌아온 셈입니다.

KNN 송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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