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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료주차장 얌체주차에 몸살

정기형 입력 : 2014.11.21
조회수 : 1135
{앵커:
도심의 무료 주차장들이
장기 얌체 주차 차량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마땅한 처벌 방법도 없어
해당기관들도 전전긍긍입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사직야구장 주변
무료주차장입니다.

몇개월째 자리를 지키며
관리가 엉망인 차가 곳곳에
눈에 띕니다.

아예 번호판이 떨어진 차도
상당수입니다.

무료주차장에 방치된
장기주차 차량들입니다.

전체 624면 가운데 3분의 1에 가까운 196대가 장기주차 차량입니다.

그나마 남은 자리도 아침이면
주변 아파트 주민과 상인들이
가득 메웁니다.

체육시설을 위한 주차장으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김유성/인근 주민}
'늘 꽉차 있다. 주차할 곳 없다'

장기주차된 차량 중에는 중고차
매매상들이 주차한 매물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잡아 3-40대가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문제는 장기 얌체 주차를 처벌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강길원/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서무계장}
'무료 주차장에 대한 처벌 방법 없어'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던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 주차장은
지난 10월 결국 유료화됐습니다.

{이근용/부산 해운대구청 교통행정팀장}
'식당 직원,주민 등의 장기주차로 관광객 피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얌체 주차꾼들 때문에 계속 유료로 전환되면서 선량한 시민과 관광객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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