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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대평 딸기체험장 예산삭감 후폭풍

최광수 입력 : 2014.11.18
조회수 : 138
{앵커:경남 진주시 대평면에 딸기체험장을
조성하는 문제를 놓고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애초에 주민들이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를 따낸 예산을 시의회가 삭감한
것이 잘못됐다는 지적입니다.

최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대평면민 30여명이
진주시의회를 항의방문 했습니다.

주민들이 "딸기체험장 조성사업"을
위해 정부의 낙동강수계기금 6억5천만원을 힘들여 확보했지만
시의회가 건립비를 삭감해 애써 따낸
국비마저 반납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시의회가 국비를 따오기는 커녕 오히려 방해했다며 격렬하게
항의했습니다.

후폭풍이 거세게 일자
진주시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류재수 진주시의회 환경도시위원장/주민들이 공모를 해서 따온 사업비를 예산 삭감한 것은 잘못됐다 라고 인정을 했고 시의회를 통과하고 예산을 신청하면 바로 집행이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당초 주민들은 다음달부터 출하되는 딸기 수확에 맞춰서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의회의 예산삭감으로
시기를 놓친 주민들은 2차 추경 예산편성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종균 대평마을회 회장/(딸기체험장이)완공이 되어야할 시점인데 이렇게 지연이되다 보니 저희들 올해 농사를 지어서 판매를 하려고 했는데 발목을 잡고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번 사태는 집행부인 진주시가
시의회의 추경 요청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쳐 해결의 실마리는
찾아가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시의회가 예산 심의에 보다
철저를 기했다면 주민들의 노력으로
확보한 국비를 삭감하는 잘못은
피할수 있었다는 지적입니다.

KNN 최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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