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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산책"- 흙과 나무로 빚은 예술품

박정은 입력 : 2014.11.17
조회수 : 71
{앵커: 지역을 대표하는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작가와 관람객들이 직접 소통하고, 작품을 구매 할 수 있는 기회인데요. 문화가 산책에서 함께 만나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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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경남에서 활동중인 공예작가
아홉명의 작품을 KNN 월석아트홀에서
만나봅니다.

흙과 나무, 돌로 만든 독특한
공예 작품을 전시중인데요.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소재에
작가들만의 혼을 불어넣어
유일한 예술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옹기로 빚은 작품과 도자기도 함께 선보이는데요.

특히 찻사발 분야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임만재 작가의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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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열었습니다.

기록과 함께하는 부산추억여행전과
고 최민식 작가의 사진전.

역사기록관 30년 활동사진전을
비롯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반영된 주제로 구성됐는데요.

부산의 대표 명소와 명물.
과거 부산 사람들의 삶을 추억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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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필은 창원 복합 문화공간에서
올해 경상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상을 수상한 박금숙 서예가의 전시를 선보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작가는
조선시대의 한시 중에서
가을을 읊은 것을 소재로 삼았는데요.

조선시대와 현재를 오가며 가을의
서정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붓의 중후함을 기반으로 한
작가의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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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고창신. 옛것을 본받아서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인데요.

얼마 전 문을 연 갤러리 경이
법고창신을 주제로 개관전을 열었습니다.

소반과 조각보, 도자를 비롯해서
옛것의 아름다움과 현대미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작품들을 전시중인데요.

전통 공예 장인들의 뛰어난 솜씨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경주 / 갤러리 경 관장 }

갤러리 경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나전과 옻칠, 한지를 비롯한
전통 공예품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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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화단에서 묵묵하게 세계관을
구축해온 서양화가 권용호 화백이
개인전을 마련했습니다.

권 화백은 60년대 부산수채화협회를 창립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름다운
우리 산하를 탄탄한 데셍과 조화로운 색조로 형상화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관람객들과 교감 할 수 있는
40여점의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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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화랑은 격동의 시대에 피어난
묵향의 향기를 찾아 나섭니다.

암울했던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정치인과 지식인 14명의 작품
20여 점을 전시중인데요.

이 가운데 여운형 선생과
신익희 선생, 윤보선 전 대통령의
친필이 관심을 모읍니다.

국사의 대소사에 직,간접으로 참여한
이들의 소박한 멋이 한눈에 드러납니다.

섹션 "문화가 산책" 조은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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