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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초점-부산도시공사 사장 소통 능력 논란

김성기 입력 : 2014.11.17
조회수 : 197
{앵커:지난달 임명된 부산도시공사 신임 사장의 소통능력을 놓고,부산시와 부산시의회 안팎에서 말들이 많습니다.

매출 천억을 넘어선 향토 위스키업체 골든블루가 버는 돈에 비해 기부에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주간의 지역경제계 이모저모를,
김건형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달 임명된 곽동원 부산도시공사 사장과 관련해,부산시와 부산시의회 안팎에서 말들이 많습니다.

곽 사장은 관피아 논란 이후 민간에서 수혈됐지만,전임 사장들에 비해 부산시와 시의회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 능력과 의지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고교 동창인 것 말고 무슨 경쟁력이 있나며,이럴바에 뭤때문에 두 차례에 걸쳐 민간공모를 했는지 모르겠다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곽 사장측은 취임이후 지난 한 달여동안은 업무파악에 주력했다는 입장이지만,부산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군기잡기를 벼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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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출 천억원을 넘어서며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가졌던 향토 위스키업체 골든블루가 버는 돈에 비해 기부에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골든블루의 올 상반기 기부금액은 7천여만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액의 0.2%에 그쳤고,매출이 적었던 지난해보다 오히려 기부액은 줄었습니다.

반면에 같은 기간 접대비는 10억원 이상으로,기부금에 비해 13배나 많았습니다.

특히 최근 롯데호텔에서 가진 출범 3주년 기념식에는 유명 가수를 대거 초청해 행사 비용으로만 수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그동안 사회공헌에 인색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외국계 위스키업체들은 최근 기부금을 오히려 크게 늘려,골든블루의 쥐꼬리 기부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NN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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