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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역 제조업 "탈출구"가 없다!

김성기 입력 : 2014.10.30
조회수 : 176
{앵커:지역 제조업체의 불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엔저영향에다 중국의 맹추격을 받고 있는 조선기자재업체들의 상황은 심각합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박이나 대형 플랜트용 열교환기 제조업체입니다.

급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5대 메이커로 자리잡았지만,올해는 분위기가 심상찮습니다.

천원선 밑으로 떨어진 엔저 영향에다,무섭게 치고 올라온 중국업체 때문에 샌드위치 신세입니다.

조선업계 부진은 곧바로 관련 산업 전체로 파급되고 있습니다.

{정화섭/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대부분 선박엔진쪽으로 납품하는데,선박 수주가 안되면 선박엔진도 마찬가지로 일감이 없는 겁니다.'}

특히 STX대련조선소 파산은 관련 업체들의 유동성 악화로 이어지고있습니다.

부산상의가 조사한 올 4/4분기 부산 제조업 경기 역시 부진해,탈출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올해 초 반등 기미를 보이던 경기전망지수가 2분기 연속 하락세로 돌아서장기 불황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조업 전반으로 불황을 비켜간 업종은 없습니다.

저성장 기조로 인한 건설투자 감소와 공공공사 수주 감소로 건설업체 여건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선전하던 자동차부품업종도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진순업/부산상의 조사연구팀/'자동차부품 역시 완성차 업계의 판매부진과 파업 등으로 생산물량이 줄어 다음 분기 전망이 어둡습니다.'}

정부의 41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도 부산기업 77%가 효과가 없다고 밝혀,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합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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