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불법 스포츠토토 기승, 9개월만에 2천6백명 가입

박명선 입력 : 2014.10.30
조회수 : 278
{앵커: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만든뒤 이를 팔아 거액을 챙겨온
게임 프로그래머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해 가능해,
불과 9개월 동안 무려 2천6백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판돈도 무려 84억원에 달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한 서버 관리업체를 압수수색합니다.

이 업체에 프로그램을 만들어 맡긴
이는 불법 게임사이트 전문 제작자인
40살 김모씨입니다.

김씨는 자신만이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을 도박 게임업자들에게 판매해왔습니다.

더 큰 문제는 접속 방식입니다.

'이처럼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접속이 가능해지면서 도박판 규모는 더욱 커졌습니다.'

김씨가 제작한 불법 도박사이트에는
지난 9개월동안 무려 2천6백명의 회원이 가입했습니다.

신원 확인 절차가 없다보니 운영자가
무작위로 뿌린 휴대폰 문자를 받은 사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베팅을 거는돈에도 제한이 없어
판돈 규모는 84억원에 달했습니다.

{강윤구/부산 강서경찰서 사이버팀장}

경찰은 불법 사설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만들고 판매한 김씨를 구속하고 사이트 이용자 38명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경찰은 김씨와 함께 사이트를 운영한 업자를 찾는 한편 고액을 베팅한 상습도박자 120명을 추가 조사할 예정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