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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량 계란, 아무도 모른다

김상철 입력 : 2014.10.29
조회수 : 1026
{앵커: 시청자 여러분들 가운데서도 문제 있는 계란을 샀던 경험이 있으신 분 적지 않으실 겁니다.

그만큼 계란 유통에 문제가 많다는 얘긴데, 실제 점검해 보니 유통과정 곳곳에 구멍이 많았습니다.

김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전통시장,

가게마다 계란이 일반 매대에 진열돼 있습니다.

냉장실에 보관된 계란은 아예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됐을까?

하지만 유통기한이 표기된 제품을 찾기가 힘듭니다.

소비자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김선녀/부산 수영동/계란을 깨다보면 피도 나오고, 썩은 것도 있고 믿을 것이 없다}

도매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대부분 유통기한 등 기본적인 정보가 아예 빠져 있습니다.

{부산지역 계란 도매상/'공장에서 (유통기한 표시) 시행을 안하는데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죠}

대형마트라고 해서 사정이 나은 것도 아닙니다.

최근에는 냉장장치 없이 반지하 창고에 보관됐던 계란이 마트에 납품됐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지역 계란 유통업자/(특히 가격할인 제품은) 조금 신선도가 떨어지는 제품, 나름대로 그런 것이 좀 있다.}

계란의 권장 유통기한은 실온에서 7일에서 최대 20일, 냉장상태도 최대 35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서는 어느 누구도 계란의 품질을 확신할 수 없어 보입니다.

KNN 김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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