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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은 전셋값 폭등...부산*경남은 안정세

김성기 입력 : 2014.10.23
조회수 : 202
{앵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서울과 수도권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경남은 예년보다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넘치면서,오히려 전셋값이 떨어진 곳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서부산권의 대표적 주거지인 북구 화명신도시입니다.

이 일대 아파트 단지에는 최근,전세 매물이 예년보다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세입자들이 인근 양산 신도시로 대거 빠져나간 영향입니다.

{문종수/공인 중개사(부산 화명동)/'전세 만기가 돌아오면 보증금이 올라가고 하니까,수요들이 양산신도시로 빠져나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때문에 가을 이사철인 것을 감안해도,전셋값은 안정적입니다.

부산경남 전체 전세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전셋값이 추석이후 가파르게 오른 것과 대조적으로,부산경남은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산 북구와 강서구 등 일부 지역은 통계상 오히려 전셋값이 더 떨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입주하는 새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적정 공급량보다 5천세대 이상 많은 2만2천세대에 달합니다.

{이영래/부동산 서베이 대표/'부산은 서울과 달리 입주물량이 많습니다.올해 입주물량은 2천6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초저금리 기조속에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분위기가 가속화돼 전셋값이 뛴 곳이 지역별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부산에 입주예정 물량이 2만세대에 달하는 만큼,전셋값은 당분간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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