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10개월만에 또...안전불감증 여전

임택동 입력 : 2014.10.22
조회수 : 486
{앵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승객이 후진하는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월에 이어 올해만 2번째 사곱니다.

윤경재 기잡니다.}

{리포트}
손님을 태운 고속버스가 후진하는 순간,

한 여성이 고속버스 뒤로 다가갑니다.

여성이 버스 뒤로 걸어가는 순간에도 버스는 후진을 멈추지 않습니다.

50살 김모 여인은 결국 고속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 목격자/'승객 태우고 후진해서 돌아나가 면서 사망사고가 났어요.' }

브릿지: 버스에서 내린 김 씨는 터미널 후문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주차장을 가로질러 걸어가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당시엔 버스와 보행자를 보호하는 안전요원이 단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 관계자/'우리는 시설물관리만 하는데 여객사무실에서 안전관리를 하거든요.' }

{고속버스회사 관계자/'직원들이 봐주는데 바쁘다 보면 동시에 넉 대, 다섯 대가 출발하다 보면 안될 때가 많죠.'}

고속버스엔 후방주시용 카메라도 달려있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카메라는 측면을 비추기 때문에 옆으로 비켜섰을 경우엔 안 비추죠. (후방카메라) 달고 안 달고는 강제조항은 없습니다.'}

고속터미널에선 지난 1월에도 똑같은 사고가 발생해 20살 여대생이 숨졌습니다.

{고속버스 기사/'늘 건의를 해도 시정이 안 돼요. 늘 건의를 해도..'}

불과 10개월 만에 똑같은 사고를 되풀이 하는 안전불감증이 또다시 안타까운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유비씨뉴스 윤경잽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