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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카오톡 악용 신종범죄 등장

정기형 입력 : 2014.10.21
조회수 : 1412
{앵커:
오늘은 경찰의 날입니다.

그런데 카카오톡을 악용한
신종범죄까지 등장하면서 경찰을
골탕먹이고 있습니다.

과학수사의 필요성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죠.

정기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젊은 남녀가 엘리베이트를
탔다 내립니다.

곧이어 여성은 금품을 훔친 뒤
급히 택시를 타고 달아납니다.

집을 사는 척하며 오피스텔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신혼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경찰의 다음 단계 수사가
막혔습니다.

카카오톡을 통해 범행 수법을 논의한
의심은 가는데 입증을 할 수
없었습니다.

외국의 전화번호를 만들어 추적을
따돌렸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죠. 이 것 같은 외국번호 외에는 자료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누군지를 모르는거죠.'}

정식으로 영장을 받는다해도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른 카카오톡 계정을 얼마나 쉽게 만들 수 있는지 제가 이 태블릿PC에
두번째 카카오톡 계정을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아
가상 전화번호를 만든 뒤
카카오톡에 입력하면 끝납니다.


<다음카카오측도 가상 전화번호 계정을 구분해보려 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카카오톡이나 밴드 등의
추가 계정이 범죄에 더 자주 사용될 것으로 보고 대응 방법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날,

과학수사의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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