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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버스비로 택시 탄다 ,교통복지 시작

최광수 입력 : 2014.10.21
조회수 : 1195
{수퍼:}
{앵커:버스요금으로 택시를 타고
일을 보는 동네가 생겼습니다.

함양 오지마을에 등장한
"행복택시"얘긴데요.

"행복택시"는 벌써부터
거동이 불편한 농촌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최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리산자락 오지마을을
택시가 경쾌하게 오르내립니다.

함양에 등장한 행복택시입니다.

이용 승객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대부분입니다.

면소재지 병원을 다녀온 할아버지는
택시비로 4백원을 지불합니다.

{강주성 함양군 마천면/택시가 행복택시가 생겨서 참으로 편리해요
나이 많은 사람들 한테는 큰 복입니다..}

오지마을의 도로는 거의
임도 수준이어서 마을버스조차 다니지
않는 곳입니다.

경남에서 처음으로 함양군이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에
선정돼 생긴 변화입니다.

마을주민들은 1인당 3백원에서
6백원 정도만 부담하면
행복택시를 이용 할수 있습니다.

나머지 요금은
한국마사회의 지원을 받아
자치단체에서 부담합니다.

{성순임 함양군 마천면/돈이 없으니까 택시도 부르지 못하고 걸어서
가면 병원에 가려면 아주 힘들어요. 행복택시 이름 잘 지었어요.
나이 많이 사람들한테 참 좋아요..}

택시업계도 경영개선과 교통복지에
기여할수 있어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재영 행복택시 기사/어르신들이 짐을 들고 걸어가실때 보면 안타깝죠
그냥도 모셔다 드리고 많이 해봤는데, 마침 군에서 시행을 하니까 저도 마음이 편하죠..}

행복택시가 다니는 구간은
보통 마을버스 정류장이 2~3km는
떨어져 있는 오지마을들입니다.

행복택시는 앞으로 오지마을 주민의
실질적인 발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윤동수 마을이장/노인들이 80~90% 젊은사람 몇사람 빼고는 거의 다
행복택시를 이용할 겁니다. 대다수가..}

함양군은 우선 마천면과 서상면
8개 마을에 행복택시를 시범운영하고
46개 오지마을 전체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NN 최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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