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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확기 잦은 비, 농작물 가을걷이 피해

최광수 입력 : 2014.10.20
조회수 : 454
{앵커:농촌들녘은 수확기에 잦은 비가 내려 가을걷이에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21)과 내일(22)도 40에서 최대 100mm안팎의 비가 예상돼 농민들이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최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20일)하루 부산지방에 폭우가 내리는 동안 경남지방에도 새벽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산청 15mm,합천 12mm,거제 11mm 등 경남지방에 1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비가 내리면 가을걷이 작업은 사실상 중단됩니다.

지난 주말까지 경남지방의 벼 베기 실적은 56%로, 4만2천ha의 수확이 마무리됐습니다.

{김용승 진주시 금곡면/(비 때문에)2~3일은 벼수확을 못하고 쉬어야 합니다 (10월)초순에는 날씨가 좋았어요 (수확기)중순 이후에는 날씨가 안좋기 때문에 수확이 늦어지는 편입니다..}

배는 95% 이상 수확이 끝나 지장이 없지만 이제 막 수확을 시작한 단감은 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단감은 저지대는 가지가 늘어질 정도로 작황이 좋지만 고지대는 기온차이가 심해 낙엽병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순까지 서둘러 수확을 끝내야 하지만 최근 잦은 비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종철 진주시 금산면/물기가 있으면 분이 안나와요 단감은 하얀 분이 나와야 하는데 습기가 있으면 수확을 못하죠..}

오늘(21)부터 내일(22)까지 40에서 많은 곳은 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수확기를 맞은 농민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NN 최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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