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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ITU 전권회의 개막...에볼라 긴장은 계속

김성기 입력 : 2014.10.20
조회수 : 593
{앵커:

정보통신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가 오늘 부산에서 개막식과 함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사이버 패권을 놓고 세계 각국의 총성없는 전쟁이 3주동안 부산에서 이어집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고 이후, 인공위성을 이용해 항공기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주파수의 분배,

인터넷 주소 IP자원의 고갈에 따른 새로운 인터넷 주소체계로 전환,

이같은 IT분야의 국제적 기준을 정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가 오늘 부산에서 개막됐습니다.

{하마둔 뚜레/ITU 사무총장/'지난 4년간 한국은 인터넷 사용 등 ICT(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에서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170여개국 대표 3천여명이 참가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 국제행사입니다.

{박근혜/대통령/'모든 인류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정보통신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제안합니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큰 이슈는 고위직 5명을 뽑는 ITU임원 선거입니다.

향후 IT업계 판도를 좌우할 지도자를 뽑는 선거로, 한국인 최초 고위직 탄생도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전권회의 기간 차세대 IT신기술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됩니다.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와 5세대 네트워크 등 첨단 기술의 각축장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기니 등 서아프리카 에볼라 관리대상국 3개국이 불참했습니다.

불참국들은 원격으로 회의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에볼라가 미국 유럽등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회의장 주변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보건당국은 행사장에 발열측정기를 설치하고 숙소에서 문진검사를 실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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