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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각종 환풍구 위험, 부산경남 비상

박명선 입력 : 2014.10.20
조회수 : 249
{앵커: 환풍구 사고가 발생한 판교처럼 사람들이 지나다니기 쉬운 환풍구는 부산경남에도 수천곳에 달합니다.

하지만 관련한 안전 규정이나 관리 매뉴얼이 없어서 도로위의 위험한 블랙홀이 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양정동의 한 대학교 앞!

도시철도 환풍구가 길 위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의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다보니 환풍구를 피해다니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영웅/부산 화명동}

도시철도와 같은 공공부문 환풍구는 부산에만 모두 832곳!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나 대규모 일반 상가의 환풍구까지 더하면 부산경남에만 수천여개의 환풍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환풍구에는 가림막이나 펜스는 커녕 위험표시조차 없습니다.

도시철도의 경우는 환풍구 깊이가 무려 30미터 바닥은 콘크리트 재질입니다.

사고가 나면 대형 인명피해를 낼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환풍구 덮개의 강도 등 안전을 규정하는 어떤 법규도 없습니다.

{나충승/경남 거제시}

이런 가운데 부산시는 부랴부랴 긴급회의를 개최했지만 제대로 된
현황은 아직 파악조차 덜됐습니다.

{이갑준/부산시 안전행정국장}

도심 곳곳에 널려있는 환풍구 시설 안전 규정 정비와 관리가 시급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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