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부산 ITU 에볼라, 정치권도 한목소리

송준우 입력 : 2014.10.02
조회수 : 2418
{앵커: 부산 ITU 전권회의에 에볼라 발병국에서 수백명이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안이한 대책에 정치권도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역 시민단체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연대활동에 나섰습니다.

송준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20일부터 3주간 부산에서 열리는 ITU 전권회의에는 기니와 라이베리아등 에볼라 발병국에서 최대 3백명이 참가합니다.

감염자가 나올 경우, 부산은 물론 국가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게되는 상황에서, 여야 정치권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늦어도 다음주초 정부부처 관계자들을 불러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유재중/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

새정치 민주연합 부산시당은 성명서를 내고, 에볼라 발병국의 참가를 포기시키거나, 아예 대회 자체를 연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부산시와 정부의 안이한 대처가 문제라며,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추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윤준호/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대변인}

부산지역 주요 시민단체들도 연대해 성명서등 에볼라 발병국의 대회 참가 반대 운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수영(부산환경운동연합)/'(에볼라와 관련된)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한뒤에 ITU 전권회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부산시도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대책을 논의해야한다'}

한편 정부는 입국을 막는 것은 외교적 결례이고 에볼라출혈열의 국내 전파 우려는 충분히 통제할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서울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외교부등 부산 ITU 대회와 관련된 정부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했지만, 원칙론만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볼라 발병국들이 부산 ITU전권회의에 대거 참가하는것과 관련된 지역사회의 우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산시와 정부의 납득가지 않는 침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 송준우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