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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차량 한 대에서 불,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이태훈 입력 : 2014.10.01
조회수 : 1701
{앵커:오늘(1)새벽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나 차량 20대가 불에 탔습니다.

차량 한 대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주변 차량들로 옮겨붙어 피해를 키웠는데, 무엇때문이었는지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입니다.

주차된 차량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주차장 안이 순식간에 희뿌연 연기로 가득 합니다.

주차장 입구에서는 쉴새없이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4시 50분 쯤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하 주차장 전체가 새카맣게 그을렸고 주차된 차량 역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렸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20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3천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습니다.

{박왕제/아파트 주민/'소방관들이 진입하기가 힘들었어요. 아예 앞이 안보이니까...'연기가 많이 올라왔어요?' '연기도 많이 올라오고 폭발음도 엄청 들렸고...'}

차량 한 대에서 시작된 불이 빠른속도로 인근 차량에 옮겨 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하 주차장 구조상, 천장으로 옮겨 붙은 불똥이 퍼지면서 주변 차량 위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보다는 배터리 누전과 같은 차량 내부 결함에 의해 불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부익/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계장}

경찰은 불 탄 차량을 국과수에 보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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