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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파리 자동퇴치 로봇, 효과는 글쎄?

이태훈 입력 : 2014.09.29
조회수 : 208
{앵커:

해파리 피해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정부가 해파리 퇴치 로봇까지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수면 위에 떠있는 해파리만
퇴치 할 수 있는 등 각종 한계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멸치 조업이 한창인 통영 앞바답니다.

그물을 끌어올리자 보름달 물해파리만 가득 올라옵니다.

점점 따뜻해진 바다에 대량 번성해
다른 물고기들을 쫓아내면서 어민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김선동/해파리 피해 어민}

사정이 이렇자 정부는 올해 초부터
이 곳 마산만 일대를 중심으로
해파리 자동퇴치 로봇을 이용한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초음파감지기가 설치된 스마트 부표가
해파리 떼를 감지하면 로봇이 수면
아래에 있는 스크류로 해파리를
분쇄하는 원립니다.

{김영석/해양수산부 차관}'연간 3백억원 절감 효과

하지만 스크류의 지름이 30cm에 불과해 대형 해파리는 물론 수심 1.5m
이상 아래 해파리도 퇴치가 불가능합니다.

여기에 파도가 조금만 쳐도 운행할 수가 없습니다.

정부는 해파리 퇴치 로봇이 인력 절감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 적용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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