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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쏟아진 안전대책, 실행은?

김민욱 입력 : 2014.09.29
조회수 : 2011
{앵커:

세월호 참사 이후 갖가지 안전대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수많은 계획들, 잘 지켜지고 있을까요?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부의 무능을 드러낸 세월호 참사,

부산*경남을 물바다로 만든 기록적인 폭우,

잊을만하면 터지는 도시철도 사고,

대형 재난사고가 끊임없이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겪을 때마다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자리 걸음입니다.

지난 7월 서병수 시장 취임 이후 부산시는 평시에도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통합안전협력팀을 만들었습니다.

{부산시 안전정책과 관계자/'유관기관과 협력 관계 그런 것을 평소에 정보를 공유하고 하는 측면에서...'}

하지만 이런 협조 체계가 각 구군까지는 연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운대구, 사하구 등 인구가 많은 지자체의 경우 안전관련부서를
신설한다는 말만 나오지 구체화된 것이 없습니다.

{부산 사하구청 관계자/'(조직안)이 내려와봐야 압니다. 아직까지는 개편되고 지시되고 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동안 기업들도 각종 안전규제 이행에 소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지적 때문인지, 기업 스스로 안전 교육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지역의 기업대표 40여명은 협의체를 구성해 찾아가는 소방교육을 받으며 산업현장에서의 안전대책 필요성을 체감했습니다.

{최금식/부산 사하구기업발전협의회장}'각종 사고 이후, 이제는 기업이 먼저 적극적으로 훈련'

세월호 참사 이후 쏟아지는 각종 대책들, 계획보다 구체적인 실천이 요구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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