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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365-대상포진 후 신경통

박정은 입력 : 2014.09.29
조회수 : 598

대상포진은 면역력 저하로 숨어있던 수두바이러스가 활성화 된 것입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데,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신경통입니다.

{김세용 부산고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인제대 의대, 국군양주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역임, 대한마취과학회*대한통증학회 정회원}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2-3주가 지나면 피부병변과 통증이 거의 없어지지만 통증이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 합니다.

40세 미만에서는 드물고 50대면 50%, 60대면 60%, 70대면 70%정도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그밖에 피부 발진이 심하게 나타났거나 발진시 통증이 심했던 환자, 면역이 떨어진 환자, 당뇨병 환자 등에서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대한통증학회에 따르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나타나는 환자는 대상포진 환자보다 1.8배 많았는데, 특히 고령일 경우 신경통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신경통이 심하다면 신경차단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치료 목표는 통증을 줄이고, 심리적 상태를 안정시키며 불면증을 감소시키는데 있습니다.

초기는 진통제, 항경련제 및 소량의 항우울제 등의 약물치료와 반복적 신경차단술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놓쳐 치료시작이 늦어지면 지속적 신경차단술, 고주파 열응고술, 박동성 고주파 치료 혹은 신경파괴술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 치료에도 통증이 잘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척수 자극술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가장 흔한 합병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초기*중기 암 환자의 통증보다 심하다고 하는데요.

일단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아 대상포진이 신경통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조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사습관으로 적당한 영양 섭취가 필요하며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규칙적인 운동으로 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위험군에 속한 50대 이상 성인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방접종은 1회면 충분하며 심각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당뇨 고혈압처럼 합병증이 더 무서운 질환입니다.

특히 노년층은 신경통으로 삶의 질이 현저하게 낮아져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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