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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중공업, 합병 시너지 효과 현실화 되나

표중규 입력 : 2014.09.26
조회수 : 879
{앵커:삼성중공업이
삼성엔지니어링과 합병된다는 소식에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관련업종끼리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데 시장의 반응이 어디로 갈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중공업이 국내 기자재업체와 함께 개발한 LNG 재기화기 입니다.

LNG 선박을 통해 액체상태로 옮겨온 천연가스를 다시 열을 가해
곧바로 사용이 가능한
기체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동안 전량 외국에서 수입하던 것을 국산화해 제작비와 운송비 절감은
물론 품질도 한단계 높아졌습니다.

이번 개발은 경제적인 실익도 실익이지만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이후 첫 가늠자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합병은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설계와 생산능력을
삼성엔지니어링의 가스와 석유화학, 발전설비 생산능력과
결합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LNG 재기화기의 사례처럼
한쪽의 능력을 다른쪽에서 그대로
활용할 경우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박건일/삼성중공업 선임연구원/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합병하면서 육상쪽 장비활용에도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기존에 해상설비 외에도 육상터미널에도 본 기술이 적용돼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삼성엔지니어링은 부채비율이 530%가 넘고 지난해 해외공사에서
1조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추락세입니다

때문에 역시 올상반기 천억원이 넘는 적자로 흔들린 삼성중공업에게
향후 시너지보다 성장의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는 우려 역시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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