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날씨

문화재 보수*관리 부실

박철훈 입력 : 2014.09.22
조회수 : 1275
{앵커:
경남도가 도내 문화재에 대한
보수*관리 실태를 감사해봤더니
엉터리가 수두룩했습니다.

값싼 외국산 목재를 사용하거나
작업 편의를 위해 설계와 다르게
시공한 곳이 많았습니다.

박철훈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도가 도내 260여개
문화재에 대한 보수와 관리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그랬더니 이가운데 약 10%가
보수공사나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천에 있는 한 사찰은
문화재 원형인 국내산 소나무 대신
가격이 절반 이상 싼 북미산 소나무로
보수공사를 했습니다.

보수공사시 석축과 같이
원형보존해야할 문화재를
작업의 편의성에 맞춰 제멋대로
뜯어 고쳤습니다.

창녕에 있는 한 사찰 보수 공사에서는 설계 내용에 있는 구조물을
짓지도 않고 공사비를 청구해
타냈습니다.

문화재 관리도 부실했습니다.

정기적인 하자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화재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곳도
많았습니다.

경남도는 모두 23건의 문화재
관리*부실 사례를 적발해
1억 4천여만원의 공사비를 회수 또는
감액 조치하고 담당공무원을 주의
조치했습니다.

또 문화재수리기술자의 위장등록 의혹이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수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KNN 박철훈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