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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FLNG, 시장 선점 노린 최초 vs 최대 경쟁

표중규 입력 : 2014.09.22
조회수 : 513
{앵커:세계최초로 거제조선소에서
건조중인 바다위에 떠있는
LNG공장 즉 FLNG가
마침내 제 모양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먼저 시동을 걸었는데
이웃인 삼성중공업과
새로운 해양플랜트 시장을 놓고
선점 경쟁이 치열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해양플랜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FLNG는
바다에 뜬채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생산, 저장, 하역까지 한꺼번에 하는 바다위의 LNG 공장입니다.

2년반동안의 하부작업끝에
마침내 상부 구조물이
처음으로 탑재됐습니다.

이번에 2천톤 규모의 전기 제어 부분이 장착되면서 마침내 제모습을 갖추게 됐는데 앞으로 상부구조물만
22개, 4만여톤이 더 올라갈
예정입니다.

내년 9월 완성되면 길이만 365미터, 상부까지 높이가 164미터에 이르고
무게만도 12만톤이 넘습니다.

{박성량/대우조선해양 생산관리부장/기름만 국한되었던 설비를 천연가스까지 확대해서 생산에서 저장하는 설비까지 만들기 때문에 의미가 더 확대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세계 최초의 설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웃인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해말 진수시킨 FLNG가 세계 최대를 노리며
건조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길이 488미터, 높이 110미터 규모로 현재까지 무게만 20만톤이 넘는데 2016년 2월 완성될 예정입니다.

FLNG 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 최초,
혹은 최대를 노리는 두 대형조선소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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