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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담뱃값 인상과 흡연율, 어느나라 닮아갈까?

전성호 입력 : 2014.09.19
조회수 : 747
{앵커:
정부가 밝힌
내년 담뱃값 인상의 명분은
흡연율 감소입니다.

그래서 흡연율이 얼마나 떨어질까가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담뱃값 인상 충격요법을
사용했던 외국의 사례를
알아봤습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뱃값을 2천원 올리면
흡연율이 얼마나 떨어질까가 국가적
논쟁이 되고 있습니다.

끊겠다는 대답도 많이 나옵니다.

{흡연자/담뱃값도 많이 오르고 상승폭이 커서 끊어야 할것같아요}

{흡연자/생활비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해서 끊으려고 하거든요}

나라별로 담뱃값과 남성흡연율을
비교했습니다.


담뱃값이 16,477원으로 가장 비싼
노르웨이의 흡연율이 28%,
영국은 만천원대에 22%,
캐나다는 9천원대에 20%
일본은 6천원대에 34%
우리나라는 2천5백원에 49%로
싼 담뱃값과 높은 흡연율이
두드러집니다.

캐나다와 미국, 영국등은 담뱃값
인상이 성공한 사례로 꼽힙니다.

1980년대 미국과 캐나다는 흡연율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1990년대 담뱃값을 2백% 올린
영국에서는 담배소비량이 50%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4년전 담뱃값을 50% 가까이 올렸는데
처음엔 금연열풍이 일었다가 1년뒤
흡연율이 다시 원상복귀됐습니다.

담뱃값 인상폭과 국민성향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인것입니다.

이때문에 제대로 효과를 거두려면
담뱃값을 더많이 올려야한다는 주장과
결국 흡연률이 원래대로 돌아와
서민증세 결과만을 낳을것이란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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