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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김해경전철 승객 4만명, 재정부담은 여전

김동환 입력 : 2014.09.17
조회수 : 1041
{앵커:
부산김해경전철이
개통 3주년을 맞았습니다.

이용객이 하루 4만명을 넘어섰지만
부산과 김해시의
재정부담은 여전해
애물단지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개통된
부산김해경전철!

부산 사상에서 김해 삼계동까지
21개 역사에 23킬로미터 구간을
운행하는 무인 경전철입니다.

개통 첫해 하루평균 승객
3만명에서 올해 4만 2천여명으로
늘어났고 누적승객도 4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부산도시철도 노선과
환승역인 대저역과 사상역이
하루평균 만 4천여명으로
이용승객이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최소운영수익보장금
MRG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승객수는 해마다 10%이상 늘고
있지만 당초 예측 수요치도 함께
증가해 아직도 예측수요의 20%선에
그칩니다.

때문에 김해시의 경우
올해도 부담해야할 MRG가 350억원에
달하는 등 부산시와 김해시는
20년간 연평균 663억원을 물어줘야
할 처지입니다.

때문에 경전철 수요를 늘리기 위해
부산시는 노선이 중복되는
시내버스 23대를 감축했고,
김해시도 역세권 개발로
승객늘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또 양 시는 지난 연말
저금리의 자금재조달 방안과
MRG를 30년동안 나눠서 내겠다는
수정안을 용역 의뢰한 상태입니다.

빠르면 이달안으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지만 재정 부담을
덜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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