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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혼잡통행료 징수 논란 재점화

김건형 입력 : 2014.09.16
조회수 : 2275
{앵커:

부산에도 교통난 해소를 위해 혼잡통행료 징수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유료도로 천국이라는 비야냥을 듣고 있는 부산에서 또 다시 돈을 내야하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으로 연결되는 남산터널입니다.

지난 1996년부터 2인 이하 탑승차량에 대해 2000원의 혼잡통행료를 징수하고 있습니다.

통행료 징수 이후 출퇴근시간대
나홀로 차량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수진/서울시 교통수요관리팀장}
'버스 이용율이 높아져 도심혼잡 감소 효과..확대하자는 의견 높아'


<부산의 1인당 교통혼잡비용은
113만원,

서울보다 훨씬 높은 건 물론
전국 최고입니다.

최악의 교통난을 겪고 있단 얘기입니다.>

'부산에서도 서울처럼 도심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나 터널을 통과하는 차량에 혼잡통행료를 징수하자는
주장이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다시금 제기되고 있습니다.'

추가 도로건설이 한계가 있는 만큼
적극적인 수요관리 정책을 펴야하는데 그 핵심이 혼잡통행료라는 설명입니다.

{오문범/부산YMCA 기획처장}
'징수된 통행료는 대중교통 활성화나 보행자 중심 교통정책에만 활용하도록'

하지만 전국에서 유료도로가
가장 많은 부산의 현실을 감안하면
큰 논란이 불가피합니다.

거론되는 후보지도 힘들게 무료화된 황령터널이나 동서고가로입니다.

{이광훈/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구간 설정이나 시민들 합의를 이끌어내는게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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