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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해 장밋빛 청사진 봇물

박철훈 입력 : 2014.09.12
조회수 : 1225
{앵커:
올들어 옛 진해지역에
대형사업을 위한 장밋빛 청사진이
잇따라 제시되고 있습니다.

진해지역 주민들의 민심달래기와도
무관하지 않은 공약들인데
관건은 청사진을 현실화시키는
추진력입니다.

박철훈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시 진해구 명동마을입니다.

창원시는 방파제를 짓고
마을 앞바다를 매립해
마리나항만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50척 계류시설을 갖춘
소규모개발에서 최근 3백척으로
규모를 6배나 확장했습니다.

인근 웅동 관광단지와 해양공원을
연계해 해양레저 관광도시의
위상을 갖춘다는 청사진의
일환입니다.

또 인근 웅동 경제자유구역내에는
경남도가 세계적인 글로벌테마파크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가 제시한 청사진대로라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다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에는
대학 캠퍼스와 연구기관들이
들어서는 산,학,연 첨단 연구산업단지
조성도 계획돼 있습니다.

문제는 장밋빛 청사진을 얼마나
현실화 시키느냐입니다.

마리나 항만은 국비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의 사업자 선정을
받아야 합니다.

글로벌테마파크는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야 하고
첨단 연구산단은 MOU 단계에서
구체적인 실행단계로 넘어서야
그 효력이 생겨납니다.

결국 상대적 소외감에 빠진
진해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장밋빛 청사진을 현실화하는
행정추진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박철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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