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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항공사, KTX에 손님 뺏길까... "할인" 공세

박명선 입력 : 2014.09.12
조회수 : 503
{앵커:

가을행락철이라고 하지만 여름휴가가 끝난 항공기는 비수기입니다.

고객을 끌기위해 KTX보다 싼 항공권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데, 고객유인 효과가 얼마나 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행기를 이용해 부산 서울을 오가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김해와 김포 구간 항공기 이용객 수가 지난 2010년 161만명에서 올해 134만명으로 16% 급락했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면 항공기 이용은 더 줄어 비수기가 됩니다.

KTX와 비교해 요금과 시간에서 경쟁력이 이미 떨어져 이제 크게 급하지 않으면 공항은 더 외면하게 되기때문입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항공요금은 7-8만원대, KTX는 5만원 정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가 KTX보다 빠르긴 하지만 공항으로 이동하는 거리까지 감안하면 시간 차이도 많지 않습니다.

비행시간 1시간에 KTX는 두시간이지만 도심 외곽의 공항까지 오가는 시간을 감안하면 시간차이도 별로 없습니다.

{정다연/경남 밀양시}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항공사와 공항공사는 비수기를 맞아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펼치며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내놨습니다.

평일에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 구간을 저가 항공사 기준 5만4백원으로 40% 할인했습니다.

KTX요금보다 싼 항공권입니다.

{박인식/한국공항공사 운영계획팀 차장}

저가 항공사와 KTX의 운임 격차가 줄어들면서 가격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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