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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역 소설가들 얼음물 샤워

정기형 입력 : 2014.09.02
조회수 : 1760
{앵커:지역의 소설가와 예술인 10여명이 모여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함께 했습니다.

루게릭병으로 투병중인 동료 정태규 작가를 돕기 위한 행사를 통해 끈끈한 유대를 보여줬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소설가등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쪽에는 여러 개의 양동이와 얼음물이 준비돼 있습니다.

작가들이 신호에 맞춰 줄이어 얼음물을 뒤집어 씁니다.

이번 아이스버킷챌린지는 2년째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소설가 정태규 작가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옥태권/'부산소설가협회 회장}

'이번 행사는 부산소설가협회의 옥태권 회장이 아이스버킷챌린지 도전자로 지목되면서 시작됐습니다.'

동료 작가들이 흔쾌히 동참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행사 준비가 알려지며 다른 예술인들도 함께할 뜻을 밝혀 모두 11명이 즐거운 얼음물 샤워를 같이 하고 기부금을 모았습니다.

{정태규 작가/루게릭병 투병중/'생의 마지막 선물일 것 같아요.'}

정태규 작가는 작품집 길위에서 등을 펴내며 지역에서 문인들과 활발하게 교류 활동을 해왔습니다.

갑작스럽게 닥친 루게릭 병마와 싸우면서도 산문집 꿈을 굽다를 펴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소설가협회는 아이스버킷챌린지가 이벤트성으로 가벼워지는 것을 걱정했지만, 문학의 길을 함께 해온 동료 작가의 투병에도 작은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기꺼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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