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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국인 유학생 불법운전 강습 기승

김건형 입력 : 2014.09.02
조회수 : 1121
{앵커:불법으로 운전강습을 해온
유학생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한국이 상대적으로 운전면허를 따기가
쉽다는 점을 노렸는데 불법 개조한
차량까지 동원했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난히 조심스럽게 유턴을 하는
승용차,

주변 차량보다 천천히 달리는
또 다른 승용차,

세워서 살펴보니 조수석에
보조 제동장치가 장착돼있습니다.

불법 운전면허 강습차량들입니다.

강습자와 교습생 모두 외국인 유학생들입니다.

부산 시내에서 불법 운전강습을 한
중국인 12명과 베트남인 1명이 적발됐습니다.

{중국인 유학생/'중국에서 면허 따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요. 보통 1년 정도 심하면 2년까지도'}

중국에서는 1년 이상 걸리는 면허를
한국에서는 한 달이면 취득할 수 있습니다.

비용도 절반 정도입니다

여기에다 한국 면허를 따서 중국으로 돌아가면 간단한 필기시험만으로
중국 면허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유학생들 사이에선 한국 운전면허 취득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습 중에 자칫 사고라도 난다면 그 누구도 보상받지 못합니다.

불법 개조한 차량을 이용해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조중혁/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사고가 날 경우 보험처리도 안돼'}

'경찰은 나라마다 운전면허 시험 절차에 차이가 존재하는 한 외국인들간의 불법운전 강습이 만연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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